- 오는 17~20일까지 중기 ‘아이디어상품’ 대거 선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 그리고 민간 전시 주최사들이 힘을 모았다.

지난 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CCSI :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가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도 악화돼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학여울역 SETEC에서 ‘세텍 메가쇼 시즌1’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세텍 메가쇼’는 생활∙주방, 식품, 미용∙건강, 가구∙인테리어 등 소비재 분야의 중소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하고, 4만여명의 소비자 및 유통관계자들이 방문하면서 중소기업의 제품홍보 및 매출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는 제품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없고, 물품배송에 시간이 걸리는 온라인몰과 비교해 전시장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제품을 직접 비교, 체험하고 시중가격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니즈(Needs)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김영석 SBA SETEC팀장은 “ ‘세텍 메가쇼’에 대한 중소기업, 유통관계자,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벌써부터 관람객 문의가 많아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세텍 메가쇼’에는 서울시 및 SBA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SETEC 일자리 상담소’를 설치, 운영한다. ‘세텍 메가쇼’는 관람객 대다수가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의 협조로 전시회 기간 중 구직희망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의 걸림돌이 무엇인지 진단하고, 필요한 지원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외계층 후원을 위한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해 전시회 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한편,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소외계층 후원물품 조달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SBA의 서울시 사회적기업, 하이서울브랜드기업, 잠실종합운동장 스포츠종합상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HIT500 등 40개사가 단체관으로 참가해 정부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우수 아이디어 상품이 출품된다.

오는 17일과 18일에는 대형유통사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와 ‘마케팅ㆍ홍보 세미나’가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egashow.co.kr)를 참조하거나 메가쇼 사무국(02- 6677-347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