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관악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5기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해에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4년간 민선 5기 선거 공약을 분석해 공약이행ㆍ완료, 2013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관악구는 지난해 완료된 공약의 이행 비율을 검증하는 ‘공약이행ㆍ완료’ 분야와 공약 평가의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자발적 참여, 결과 공개의 투명성 등 ‘주민소통’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확보 부문에서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3조400여억원을 확보했다.

김용미 매니페스토실천본부 팀장은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주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직원 모두가 삶의 현장을 발로 뛰면서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관악구는 지난 4년간 달동네 이미지를 벗고 도서관도시, 지식복지도시로 변모했고,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175교육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노약자, 유아동반자, 장애인 등도 관악산에 오를 수 있도록 관악산 제2광장부터 열녀암까지 1.3㎞ 구간에 목재데크 숲길인 ‘무장애숲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정경찬 관악구청장 권한대행은 “일본 세타가야구 등에서 관심을 갖고 벤치마킹할 정도로 관악구가 변하고 있다”면서 “주민과 약속 이행을 구정의 목표로 삼고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