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서울 도심의 길고양이 1만 마리가 시와 시민 참여로 중성화 시술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시비 7억5000만 원을 투입하고 민관 협력으로 길고양이 1만 마리 중성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매년 5000~7000 마리를 잡아 중성화 시술을 했으나, 민원 발생 지역 위주로만 시행한 탓에 사업 효율이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서울시는 동물보호단체 등이 고양이 군집별로 중성화율 70%에 달하도록 중성화하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선별된 2개 단체에 각각 최대 7500만 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또 ‘길고양이 중성화 날’을 운영해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총 4회에 걸쳐 200 마리의 고양이를 중성화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서식정보를 잘 아는 ‘캣맘’이 길고양이를 데리고 오면 수의사가 수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달 6일 열리는 첫 중성화 날엔 한국고양이수의사회(회장 태능동물병원 김재영 원장)와 서초 지역 캣맘 30~40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서울시는 약품을 지원한다.
서울 시내 길고양이는 약 20만 마리로 추정되고 중성화율은 11%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