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기준 계약직 직원 비중 전체의 20.5% 전년도 보다 10% 증가…정규직은 4% 줄어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최근 몇년간 여의도를 휘몰아친 증권사들의 감원 와중에 계약직 직원은 되레 꾸준히 늘어, 전체 임직원 5명 중 1명이 계약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증권업계가 구조조정과 정보기술(IT) 발전 등으로 군살빼기에 나서면서 정규직 비중이 높은 관리직군을 감축하는 대신 수요가 여전한 영업직군을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64개 증권사의 계약직원은 모두 7411명으로, 전체 임직원 3만6161명의 20.5%에 달했다.
증권업계의 계약직원 숫자는 2014년 말 6776명에서 1년 새 10%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정규직원 수는 2만8401명에서 2만7274명으로 1127명(4%)줄었다.
증권사들이 비용절감에 몰두하면서도 직접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영업부서 쪽은 오히려 계약직을 통해 강화하고 있다.
실적이 좋은 우수한 영업인력들이 성과에 따라 보수를 받고 이직이 자유로운 계약직을 오히려 선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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