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휴무일때 1위…과도한 업무ㆍ상사에 욕 먹었을 때 2ㆍ3위 술자리 주된 대화내용은 업무ㆍ회사 성토 등 사내 이슈가 대부분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술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은 직장인 1264명에게 ‘직장생활과 술’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반수를 훨씬 넘는 직장인 80.5%는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술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는 응답을 했다.

술을 찾게 되는 상황 1위는 ‘다음날 휴무라 마음 편히 마실 수 있을 때’(41.6%, 복수응답)였으며, ‘과도한 업무가 주어질 때’(39.9%)가 2위였다. 그 뒤를 이어 ‘상사 등에게 혼났을 때’(39.7%), ‘동료 등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36.1%) 등을 선택했다.

평소 회사 사람들과 공식적인 회식 외에 별도의 술자리를 가지는 편인지에 대해서는 54.9%가 ‘그렇다’라고 밝혔다.

술자리 횟수는 일주일 중 평균 1.3회였으며, 술자리에서의 대화 주제 1위는 ‘업무, 회사에 대한 성토’(45.8%)였다. 계속해서 ‘회사 사람 뒷담화’(16.1%), ‘회사 내 사건사고’(13.4%), ‘사회 전반적인 이슈’(8.2%) 등을 선택해, 사적인 일보다는 사내 이슈에 대한 대화가 주를 이뤘다.

또한 직장인 70.7%는 ‘술을 잘 먹는 것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직장인들이 술을 먹는 이유 1위는 ‘사적인 친밀도를 높일 수 있어서(74.6%)’였다.

이어 ‘술자리 태도가 평판 등에 영향을 미쳐서(36.6%)’와 ‘업무상 술자리가 도움 돼서(30.6%)’, ‘주사 등 안 좋은 모습을 방지할 수 있어서(28.2%)’, ‘술 잘 먹는 사람을 선호하는 분위기라서(23.4%)’ 등의 다양한 이유가 뒤를 이었다.

또 직장인의 56.9%는 ‘능력보다는 술자리 처세로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을 본 적 있다’고 응답했으며, 20.7%는 ‘재직 중인 회사가 주량이 셀수록 능력 있는 직원으로 대우받는 분위기’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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