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러스 케이지는 최근 영화의 프로모션 행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인인 부인으로부터 아시아 문화에 관해 배운 것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미국의 영화전문 인터넷사이트 무비스온라인에 따르면 니콜러스 케이지는 이에 대해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내 아내는 매우 가족적”이라고 말문을 뗐다. 그는 이어 “물론 아내가 아시아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 자신이 가족을 중시하는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음식, 특히 한국 요리에 대한 찬사도 늘어놓았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아시아음식을 사랑한다, 아시아음식은 내게 영감을 자극한다”며 “특히 나는 한국음식의 열광적인 애호가(a big enthusiast of Korean food)”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김치와 갈비, 마늘, 채소를 가져다놓으면 아내가 그것을 섞고 고추장에 비벼서 나에게 떠먹여준다”며 “여기에 레드 와인 한잔을 곁들이면 다음 영화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기막힌 아이디어가 불현듯 솟아오른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치와 갈비, 채소, 마늘을 섞고 고추장을 곁들이는 음식은 아마 비빔밥이나 고기쌈을 가리키는 듯하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2004년 한국계인 앨리스 킴(한국이름 김용경)과 결혼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한편, 영화 ‘조’는 래리 브라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전과자인 주인공 조와 15살배기 소년 게리(타이 셰리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거칠고 험한 밑바닥 인생을 살던 사내가 소년을 만나 구원과 좌절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 과정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