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제11회 전라남도 수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대상에는 수출 증진에 견인차 역할을 한 ㈜신안천사김(대표 권동혁)이 차지했으며, 이 밖에 6개 수출 기업과 9명의 수출 관계자가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신안천사김’은 지난 2013년 전라남도가 투자유치를 통해 신안군 압해도에 공장을 설립한 회사다. 전남지역 대표 수산가공 제품인 조미김 등으로 지난해 2800만 달러를 수출해 전남 전체 농수산 수출의 10.1%가량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20여 명을 신규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한국기업총람(헤럴드발행)’에 의하면 신안천사김의 2014년 매출액은 276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달성했다.
우수상은 고흥 소재 ㈜케이푸드농업회사법인, 영암 (주)디에이치엠씨, 장려상은 여수 (주)SFC, 순천 (주)지본코스메틱, 광양 ㈜금풍공업, 나주 농업회사법인(주)골든힐이 각각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박해생 (주)SFC 팀장, 송정욱 한성푸드 차장, 임재완 완도물산 부장, 김웅희 농업회사법인 ㈜자연과미래 대리, 박우성 ㈜신안천사김 부장이 표창을 받았다.
유관기관에서는 정향재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과장, 오문경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과장이, 공무원은 곡성군 오미진, 신안군 김호영 주무관이 각각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대상을 수상한 천사김은 소비 중심지에 사업체가 있어야 된다는 통념을 깨고 생산지인 신안으로 내려와 수산식품을 생산.수출해 성공한 기업”이라며 “오늘날 소비자와 가까이 있는 대도시권이 꼭 유리하지만은 않다. 생산지에서 만드는 것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 주요 흑자국인 일본과의 무역 관계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덴마크 등이 첨단 제품이 아닌 의류와 와인, 태엽시계, 소시지 등으로 각각 흑자를 보고 있다”며 “전남도 지역 특성을 살린 제품을 수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에 이어 중소기업청, 한국무역협회광주전남지역본부, 중소기업청종합지원센터, 코트라 등 수출 관련 유관기관과 150명의 도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수출 목표 4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 지원시책 설명회도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