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안형석 기자]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는 19일 "한반도에 필요한 건 사드같은 군사무기가 아니라 개성공단과 같은 평화의 숨구멍"이라며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를 비판했다.정 원내대표는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정부는 마치 개성공단이 없었다면 북한의 핵개발도 없었을 것이란 식의 터무니없는 논리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정당화시키고 있다"며 "하루속히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라"며 이같이 말했다.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면서도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를 비롯한 제재일변도의 초강경 대응은 사태해결은커녕 위기를 증폭시키는 불씨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정 원내대표는 "한반도 사드 배치 추진은 이미 미·중간 갈등으로 번져 한반도 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는 안보를 위협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또 다른 요인이다.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를 이끌어내되 평화의 숨구멍은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이를 위해 그는 '대북투자피해기업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비무장지대 내 남북이 공동 개발구역을 선정해 개성공단 같은 평화지대를 늘리자는 것이다.또한 정 원내대표는 20대 국회에서 '정치개혁 범국민 배심원단'을 구성해 국민과 함께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그는 "한국 선거제도는 민의를 가장 심각하게 왜곡하는 불공정한 선거제도"라며 "양당독점 국회는 불공정성을 개선할 능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이어 "19대 국회는 선거구획정위원회를 독립기구로 꾸렸지만 정작 획정위는 여야 대리전을 치르느라 아무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며 "이런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이 직접 정치개혁 주체로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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