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승재 기자]한국과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위한 협의를 공식 시작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한미 양측은 조만간 부지 선정 문제 등에 대한 실무 협의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부는 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를 위한 한·미 양국 간 협의가 금주부터 시작된다고 공식 확인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 내의 일정 시점에 사드 배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빌 어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언론 논평을 통해 한미가 사드 배치 협의에 공식 착수했다고 확인했다. 어번 대변인은 한·미 양국의 공동실무단이 만났고, 협의를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실무단이 '신속하게, 그러나 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면서 언제 협의가 마무리될지에 대한 시간표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실무단은 주한미군에 사드 1개 포대를 배치하되 운영 비용은 미국, 부지 기반시설은 한국이 제공한다는 원칙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실무단은 구체적인 부지 선정이나 운영 비용 산출 방법 등 이에 수반하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특히 사드의 유해 전자파 논란으로 포대 부지로 선정되는 지역의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돼 대응 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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