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전시관 등 건립 기공식 460억원 투입 2018년초 개관 천주교 성지순례코스도 조성

천주교 최대 순교성지인 서소문공원이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중구 의주로2가 서소문공원 광장 일대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소문역사공원 기념공간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사에는 국비 230억원, 시비 137억원, 구비 93억원 등 총사업비 460억원이 투입된다.

2017년 말까지 서소문공원 일대(2만1363㎡)를 리모델링해 지상은 조선 후기 사회변화와 종교적 장소성을 띤 역사공원으로, 지하는 순교성지와 순교자 추모 등을 표현하는 기념공간 등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올해 기존 시설물을 철거하는 1단계 공사 후 박물관에 준하는 역사전시장과 기념타워, 하늘광장, 기념전당 등 복합공간이 들어서는 2단계 공사가 마무리 되면 2018년 상반기에 개방할 예정이다. 중구는 지난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시는 또 명동성당, 약현성당, 당고개성지, 절두산성지, 새남터와 이어지는 세계적인 성지순례 코스로 조성해 종교인 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과 청소년, 외국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명소 1번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최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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