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ㆍ서경원 기자]원/달러 환율이 1050원선을 내준 지 하루만에 1040원선마저 붕괴됐다.

미국의 양적완화(QE)와 초저금리 유지 기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10일 서울 외환시장에 미국 달러화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8.2원 내린 1033.2원에 거래됐다.

전날에 이어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하락한 것은 밤사이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의사록이 QE 조기종료 전망을 다소 누그러뜨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달러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 현상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정부 당국은 이날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대한 구두 개입성 메시지를 발표했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은 “어떠한 방향으로든 단기간에 시장 쏠림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국인 자금 유출입 및 역내외 시장 거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당국은 시장 동향과 자본 유출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거시건전성 조치의 탄력적인 운용도 검토하기로 했다.

코스피도 QE 지속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ㆍ기관의 동반매수세가 힘입어 20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7.92포인트(0.40%) 오른 2006.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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