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승재 기자]충남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간이검사 결과 1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방역 당국은 발생 농가의 돼지를 모두 매몰 처분하기로 했다. 충남 공주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돼지 2마리에서 수포가 발견돼 간이검사 결과 1마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충남에서는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한 채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농장에서 키우던 돼지 950마리는 모두 매몰 처리하기로 했다. 해당 농가에는 백신이 충분히 공급돼 돼지들이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공주시 가축방역 관계자는 "여기는 천 두 이하 소규모 농가기 때문에 우리가 100% 백신을 공급해줘요. 그래서 작년부터 현재까지 백신 공급한 게 한 3천8백두 정도 충분히 공급했어요"라고 설명했다.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가 3km 이내에서 사육 중인 돼지 8천4백여 마리에 대해서도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졌다. 충청남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최종 검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형수 충남도 축산과장은 "모임을 자제토록 하고 (도내 일시이동중지)는 농림부에서 하지 않고, 다만 도내 (살아있는 돼지)를 타 시·도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제한을 하는 방식으로 (잠정 협의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구제역 의심 신고는 정부의 전국 이동제한 조치 해제 닷새 만에 발생했다. 지난달 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발생한 이후 잠잠했던 구제역이 충남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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