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지난해 3분기 지식재산권 적자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
18일 한국은행은 작년 3분기 지식재산권 수출이 28억3000만달러, 수입이 32억3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돼 총 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적자 규모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1분기 이후 분기별 기준으로 최저치다.
종전 기록은 작년 2분기의 5억5000만달러다.
적자 규모가 대폭 줄어든 것은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과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 저작권 부문의 수지가 개선된 게 주 요인이다.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 수지는 2분기 2억6000만달러 적자에서 3분기 1억5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 부문 흑자는 2013년 4분기(2억7910만달러) 이후 7분기 만이다.
연구개발 및 SW 저작권 부문은 흑자 규모가 1분기 동안 1억1000만달러에서 2억6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디자인권 수지는 작년 2분기 1억4000만달러 적자에서 3분기 8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돼 적자폭이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지난 2분기 첫 흑자를 냈던 특허 및 실용신안권 부문은 3분기에 1억1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거래 국가별로는 미국에 대한 적자가 10억9000만달러로, 적자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과의 거래에서는 2분기 2000만달러 흑자에서 3분기 1억9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대(對) 독일 적자 규모는 1억4000만달러에서 1억1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중국을 상대로는 흑자 규모가 5억7000만달러로 1분기 동안 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국내 대기업이 3억9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고 외국인 투자 중소ㆍ중견기업도 2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은 3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기전자제품을 중심으로 7억1000만달러 적자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은 3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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