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게임이 한국에 상륙한다. 이와 관련해 10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압구정 CGV에서 신작 웹게임 '신의칼'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중국 상하이 드림스퀘어가 개발한 '신의칼'은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대만 소프트스타의 히트작 '선검기협전'의 웹게임 버전이다. 원작의 경우 지난 1995년 PC게임으로 첫 탄생해 2005년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해 큰 인기를 누리면서 웹게임으로까지 재탄생된 작품이다. 이 가운데 '신의칼'은 대만의 국민게임이라고 지칭할 정도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의칼'은 100여명의 개발자들이 4년에 걸쳐 100억 제작비를 투입한 블록버스터 RPG로, 유니티3D엔진의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최적화해 정교한 그래픽과 음영 효과, 경쾌한 타격감 그리고 자연스러운 화면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고 100레벨까지 성장 가능하고 각각 5종의 PvP, PvE 모드를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던전과 길드 시스템도 제공해 이용자 간 활발한 인터렉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서비스 판권을 확보한 NHN엔터는 오는 4월 17일 네이버와 동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출시를 기념해 푸짐한 사은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신의칼'을 플레이하고 리뷰를 블로그나 카페, 미니홈피 등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와 넥서스5,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특정 레벨을 달성하면 게임 내 아이템인 '황금'을, 최고 고수로 뽑힌 이용자에게도 아이패드 에어를 지급한다. 또한 '신의칼'은 '대만의 신세경'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천쓰잉과 홍보 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드림스퀘어 옹서택(翁瑞泽) 부사장은 "중국 18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명작 '선검기협전'을 토대로 4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개발에 매진했다"면서 "이미 중국과 대만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한국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 조한욱 부장 및 네이버 게임&앱스토어 김준영 실장을 비롯해 드림스퀘어 옹서택 부사장과 드림스퀘어 라총 해외사업팀장이 직접 참석해 '신의칼'의 직접 소개하고 성공적인 서비스를 기원하는 각오를 다져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문) 중국 웹게임과의 경쟁력은 중국의 웹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것은 사실이나, 우리는 웹게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품질이다. 중화권 게임 뿐만 아니라 고품질을 요구한다고 본다. 게임의 품질을 높여서 유저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본다.

문) 비슷한 소재의 모바일 RPG가 적지 않은데 웹게임이 모바일게임에 비해 축소된 것은 사실이다. 모바일게임이 주는 감성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게임보다 작품으로서의 가치도 있다. 문) '신의칼' 모바일버전이 따로 준비 중인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이미 웹게임으로도 많은 성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문) 드림스퀘어 한국 직접 진출 가능성 한국 시장은 중국에게 좋은 시장이라고 평가받는다. 한국 시장의 NHN과 협력하는 게 좋은 기회라고 본다. 한국 시장은 굉장히 독특하다. 게임산업이 발전하고 수준도 탑수준이다. 유저들이 특수한 집단이라고 본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유저 피드백을 통해서 게임을 보다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좋은 시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문) 웹게임에 1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보는데 '선검기협전'이 중국에서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봤다. 그 영향력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유저들로부터 인정받기를 희망했다.

문) 웹게임 측면에서 한국과 중국의 수준차이가 얼마나 된다고 보는가 한국의 게임 개발환경은 일찍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게임 수준은 상위권이다. 중국은 웹게임 부분에서 비교적 상위권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문) 현지화와 타 플랫폼 연계 가능성무협 소재이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랑받는 소재라서 큰 허들이라고 보지 않는다. 다만 언어의 부분을 잘 한글화해서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 충실하고 있다. 타 콘텐츠와 연계는 원작자가 따로 있기 때문에 추후 진행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 압구정=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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