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 속에 원/달러 환율이 장중 5년 8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1050원 선을 하향돌파한 것도 석달여 만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6.0원 내린 1046.2원을 기록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하지 않고 유럽의 중앙은행(ECB)도 추가 경기 부양책 시행에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진 점도 개장가 급락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044.7원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8월 18일(장중 저가 1041.5원) 이후 5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원/엔 환율은 오전 6시보다 8.06원 내린 100엔당 1025.39원이다.
gi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