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춘천시가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해 시민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춘천시는 올해부터 오래된 공공 건물과 부지에 다양한 형태의 전시, 공연, 창작센터 등을 조성하는 도시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들의 생활문화 동아리 저변은 확대되고 있는 데 반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연, 전시 등의 공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올해 국비 등 4억원을 들여 춘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창작공간 아르숲(효자2동)을 다목적 생활문화공간으로 확장한다.
현재 아르숲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작업실로 제공되고 있다.
시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건의에 따라 이 공간을 공연, 전시, 포럼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재구성키로 했다.
내년에는 현재 효자2동 춘천도시공사 사무실과 창고를 전시, 공연, 소규모 컨퍼런스 등의 활동 공간으로 제공하는 개방형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키로 하고 정부에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르숲 창작 작업실은 이곳으로 이전, 문화콘텐츠 창작 지원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임시 시청사로 쓰이는 옛 춘천여고 건물 중 일부는 새 청사 준공 후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음악창작, 음악아카데미, 음악비지니스, 음악네트워크 기능이 복합된 지식기반형 음악창작소를 계획하고 있다.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최근 나온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 용역 초안에 한류문화를 특화한 다양한 형태의 공연장, 연습실, 미술관, 박물관 등이 제시됐다.
시는 공공건물을 활용한 문화공간 확충사업과 캠프페이지 내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 설치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에 걸맞는 인프라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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