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이상 급락
회사 분할을 추진하는 만도에 대해 증권가는 신설법인의 주가가 더욱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만도는 투자사업회사(한라홀딩스)와 제조사업회사(만도)로 분할하고 향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투자회사와 제조사업회사의 분할비율은 0.48대 0.52로, 투자회사가 존속회사로 남고 제조회사는 신설회사로 10월 재상장될 예정이다.
하지만 8일 오전 만도 주가는 분할우려로 10% 이상 급락하고 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신설법인인 만도는 주식비중 52.2%에 비해 연결 매출액과 순이익 등 주요 수익비중이 부품제조 관련 사업부문을 대부분 포함하면서 분할 전 만도의 78~8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분할 비율 이상으로 신설법인 위주의 절대적인 시가총액 비중이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분할 전 만도에 적용했던 부품제조 사업부문 위주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보다 명확히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배구조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신설법인은 중장기적으로 유망하지만 존속법인의 경우 추후 오랜 기간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개입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권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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