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IS가 유럽에 테러리스트 훈련을 위한 비밀 캠프를 세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Europol)은 25일(현지시간) IS 유럽에서 추가 테러를 수행할 테러리스트를 훈련시키기 위한 소규모 캠프들을 세웠다고 밝혔다.
유럽과 발칸 국가들에 세워진 이 캠프들에서는 생존 훈련과 체육 활동 등의 훈련이 이뤄지며, IS는 유럽으로 유입된 난민 가운데 테러리스트가 될만한 이들을 물색하고 있다고 유로폴은 밝혔다. 유로폴은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에 캠프가 세워졌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는 IS가 보스니아의 외딴 마을 오쉬베의 토지를 대규모로 구매해 훈련 캠프를 운영한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로폴은 IS가 이러한 캠프에서의 훈련을 바탕으로 파리 테러에 이어 유럽 지역에서 또다시 대형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IS는 유럽연합(EU) 역내에서 추가 테러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방식은 민간인을 겨냥한 ‘소프트 타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롭 웨인라이트 유로폴 국장은 “IS는 유럽에 추가로 공격을 감행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며 약 5000명에 달하는 유럽 청년들이 이라크 및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극단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로폴은 산하에 대(對)테러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 기관은 테러 예방 및 대응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함으로써 외국인 테러 용의자에 대한 감시 강화, 테러 자금원 차단, 극단주의 사상의 온라인 전파 차단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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