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시가총액 4조원대 예상, ‘그럽허브’ 상장 후 주가 급등
[헤럴드생생뉴스]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 신규 상장사인 ‘웨이보’의 시가총액이 4조원으로 예상되고 온라인 음식주문업체인 ‘그럽허브’는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가 기업공개(IPO) 후 시가총액을 39억 달러(4조1137억원)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웨이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PO 신청서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사측은 공모가 17∼19 달러에 2000만 주를 공모해 3억8000만 달러(약 4008억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라고 CNN방송은 전했다. 이는 웨이보가 지난달 SEC에 밝힌 추정치 5억 달러보다 적다.
시가총액 추정치도 종전의 70억∼80억 달러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FT는 경쟁 심화에 따른 사용자 증가세 둔화와 중국 당국의 검열 우려가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웨이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서구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이 금지된 중국에서 짤막한 글과 사진을 올리는 최대 소통 장소로 꼽히며 활발히 활동하는 사용자가 매달 1억3000만명에 달한다.
한편 미국 최대 온라인 음식주문업체인 ‘그럽허브’(GrubHub)는 기업공개(IPO) 첫날 주가 급등세를 만끽했다.
뉴욕증권시장(NYSE) 상장 첫날인 4일 그럽허브 주식은 장중 공모가 26 달러(약 2만7500원) 대비 154% 급등한 40.80 달러(약 4만2000원)에 거래됐으며 34달러(131%)에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그럽허브는 IPO를 통해 총 740만 주의 주식을 매각, 2억 달러(약 2100억원)를 조달했으며 기업 가치는 25억2000만 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럽허브는 IPO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자 공모 희망가격을 두 차례나 인상했다.
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할 당시 공모 예상가는 주당 20~22 달러(약 2만1000~2만3000원)였다.
그러나 IPO 신청 발표 후 이를 23~25 달러(약 2만3000~2만6000원)로 높여 책정했고 이어 26 달러(약 2만7500원)로 재조정했다.
시카고를 기반으로 2004년 설립된 그럽허브는 작년 8월 뉴욕의 경쟁업체 ‘심리스 노스아메리카’ (Seamless North America)를 전격 인수하고 업계 대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1억3710만 달러(약 1500억원)로, 전년 대비 67%나 급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