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한파의 기세는 남쪽 부산까지 몰려왔다. 19일 아침 부산 지역의 최저기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영하 4.5도를 기록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영하권의 기온을 보인데다 초속 8.5∼13m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1.6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의 공식 관측 지점은 아니지만 부산 구덕산에 있는 기상 레이더는 영하 9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도 0도에 머물고 20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낮에는 영상 기온을 회복했다가 밤과 새벽에는 영하권으로 수은주가 떨어지는 날씨가 다음주 중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국경 지대에 머물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부산 등 남부지방의 기온이 떨어졌다”며 “28일 이후에나 영상권의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맹추위가 이어짐에 따라 개인 건강 관리는 물론 수도계량기와 옥내 급수관 동파 등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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