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이슬기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총선 180석 목표를 두고 “눈물로 호소했던 것”이라며 여당 대승론에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일부에선 이번 총선이 일여다야 구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여당에 유리하다고 하는데 선거는 그렇게 쉽게 결론나지 않는다”고 대승론을 경계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이어 “(총선 목표가) 180석이라고 한 발언 때문인데 이는 야당 분열로 180석을 얻는다는 얘기가 아니다”며 “망국법인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키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눈물로 호소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총선 목표가 180석이라고 밝혔고, 이를 두고 당내에서도 지나친 자신감이란 반발이 일기도 했다.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이 같은 확대해석을 차단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김 대표는 “13대 국회부터 16대 선거까지 모두 일여다야인데 과반수를 넘기지 못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당내 갈등을 일으키는 사소한 언행이라도 해당 행위라는 걸 알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빙의 승부임을 잊지 말고 지지율 1% 싸움이라는 인식 하에 긴장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