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전북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시험 부정행위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전북대 교정에는 “A학부 전공과목 컨닝과 교양과목 시험지 유출에 대해 고발합니다”라는 대자보가 붙었다.

글에는 최근 진행된 학과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있었고, 이를 담당 교수가 묵살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대자보에 따르면 문제의 학생들은 기말고사를 치르기 전 SNS 채팅방을 만들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일부는 사전에 시험지를 훔치기도 했다.

또 “6명의 학생회 임원이 포함됐다”라며 “이들 가운데 성적장학금 전부를 받은 학생도 있다”라고 밝혔다.

글쓴이에 따르면 시험 당시 학생 2명이 일부 응시자의 부정행위를 목격했고, 교수에게 이 사실을 즉시 알렸으나 주의에서 조치가 끝났다.

70명의 수강생 가운데 50명의 학생들은 부정행위를 한 학생의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에 동참했다.

전북대 측은 현재 진상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