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 2D로만 보던 주인공들이 싱크로율 100%를 달성하며 현실로 나와 웹툰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2014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미생’은 신드롬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웹툰을 그대로 녹여낸 배우들로 호평을 받았으며 그 뒤를 이어 만찢남, 만찢녀라는 타이틀과 함께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JTBC 드라마 ‘송곳’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이 누리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순끼의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tvN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치인트’는 치어머니라는 말까지 생성시키며 캐스팅부터 제작단계까지 했다하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이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그만큼 ‘치인트’는 보는 이들이 한정된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하지만 많은 이들의 걱정과 달리 ‘치인트’는 첫 방송과 함께 걱정을 모두 날려버렸다. 첫 방송부터 박해진은 유정 역에 몰입해 있었고 여주인공 홍설을 맡은 김고은은 “싱크로율이 부족하다”는 걱정과 달리 홍설 그 자체가 돼 있었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웹툰 속 홍설이 아닌, 나만의 홍설을 만들겠다”고 한 바 김고은은 ‘치즈인더트랩’에서 없어선 안 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게다가 현재 나오는 드라마들은 사전제작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웹툰을 통해 인증 받은 탄탄한 스토리를 더욱 오밀조밀하게 표현함으로 인해 들쑥날쑥한 전개는 사라지고 웹툰보다 더 각 잡힌 스토리로 안방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그러나 시청층이 넓어진 만큼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 아쉬운 부분은 분명 존재한다. 특히 ‘미생’은 웹툰 속 과격한 내용을 조금 더 순화시켜 표현했으며, 다른 웹툰 원작 드라마 역시 웹툰 속 모습을 100% 그대로 담아내기 보다는 거친 부분은 부드럽게 바꾸고, 새로운 내용을 첨가시켜 재미를 배가시키기도 하지만 원작 그대로를 원하는 웹툰 팬들에게 조금의 실망감을 안기기도 한다.한편 올해 ‘치인트’를 이어 나오는 웹툰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도 박신양을 만나 새로운 옷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변호사로서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미 네이버에서 평점 9.9를 넘기며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이미 웹툰으로 인해 인정받은 스토리가 현실 인물과 만나 표현되니 시청률이 높은 것은 당연지사다. 원작 팬들은 2D로만 감상하던 스토리를 현실감 넘치는 화면을 통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웹툰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웹툰의 감동을 받고 있다. 과연 웹툰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드라마들이 원작을 넘어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명품 웰메이드로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아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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