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상주~영덕간 고속도로 5공구 구간 배수로 일부가 부실공사로 말썽이 되고 있다. L 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5공구(경북 의성군 안평면 소재) 배수로의 15m 정도의 구간에 군데군데 철근이 휘어진 가운데 콘크리트가 떨어져 내려 도로 붕괴마저 우려돼 제시공이 시급하다.
특히 배수로 위 왕복 4차선 도로에도 실금과 함께 균열이 심해져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인근 주민 A씨는 “과수원에서 일을 하다 우연히 부실 시공된 배수로를 발견하게 됐다” 며 “대기업에서 시공하는 고속도로현장이 부실공사가 웬말이냐”며 분개했다.
A씨는 특히 “공사관계자가 현장에서 도로가 큰일 났다”며 전화통화를 하는 것을 똑똑히 목격했지만 아직도 부실공사에 대해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말했다. 문제의 현장에는 공사 관계자 외에는 일반인들의 접근이 사실상 어려워 부실공사를 부추기고 있다.
도로개통으로 차량 통행이 이어지면 대형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라 공사 재시공 등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착공한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는 107.6km에 사업비 2조7000여억원이 투입돼 총 19공구로 나눠 터널37개소(34.75m),교량115개소(18.0km)를 설치하는 공사다. 지난해 12월 준공예정보다 늦어진 오는6월 서둘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 도로는 지난해 8월에도 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동 터널의 공사 현장에서 발파 후 파생된 숏크리트가 부실한 폐기물 관리감독으로 생태계파괴와 수질 오염등 각종 환경문제로 지적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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