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대한해운이 벌크시장 바닥 탈출과 한국가스공사 LNG 전용선 입찰 호재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한해운은 2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전날보다 6.22%(1350원) 상승한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59% 하락한 것을 하루 만에 모두 만회하는 분위기다.
전날보다 2.30% 오른 2만22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대한해운은 금융투자업계의 해운업종 최선호주로 꼽히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2만3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대한해운에 대해 드라이벌크 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하고 있는데다 한국가스공사가 대규모 LNG 전용선 입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장 계약성사 가능성이 높다며 해운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부실업체 시장 퇴출, 노후선 폐선, 과도한 투기발주를 지양하면서 드라이벌크 시장은시황의 바닥을 지나가는 상황”이라며 “2014년 벌크시장 공급증가율이 5%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수요는 철광석 위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급불균형 해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2013년 10월에 새주인을 찾은 뒤 11월에 법정관리를 졸업, 고비용의 용선선박을 모두 해소하고, 삼라그룹에 인수된 이후 공익채권, 회생채권, DIP 차입금 대부분을 변제한 상태”라며 “부채비율 202%로 국내 상장선사 중 최저수준으로전용선과 부정기선의 동시다발적인 실적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이벌크 운송시장이 긴 구조조정기를 보내고 반등기에 접어드는 시점에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원가경쟁력을 갖은 상태에서 영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기간에 걸친 전용선 계약도 다수 보유하고있어 이익의 안정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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