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음성과 문자, 데이터 무제한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월 3만9900(부가세 포함 4만3890원) 요금제가 등장했다. 우체국 알뜰폰 이야기다. 여기에 기본요금 없이 매월 50분 음성통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파격적인 요금제도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요금제를 다양화해 내일부터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엔 온ㆍ오프라인 구분없이 10개 업체가 각 3종씩 30개 상품을 판매했지만, 내일부터는 온라인 전용상품 30개가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요금제 개편의 핵심은 부담을 없앤 요금이다. 기본요금 없이 매월 50분 무료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상품이 가장 눈길을 끈다. 에넥스텔레콤이 선보인 해당 상품은 기본요금이 없어 적당한 통화만 한다면 아예 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 1000원 요금제로 가입자를 확보한 에넥스텔레콤의 파격적인 요금제 혁신인 셈이다.

이 밖에도 기본요금 6000원에 음성 230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를 주는 상품도 있다. 월 3만9900원(부가세 포함 4만3890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도 나왔다. 기존 통신사처럼 제공되는 10GB 데이터를 소진하면 매일 2G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알뜰폰 단말기의 선택도 더 자유로워진다. 단 3만원이면 폴더폰을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 위주로 단말기 시장이 형성되자 우체국 알뜰폰 제휴업체들이 폴더폰을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SK텔레콤에서 제공되던 ‘루나폰’도 우체국 알뜰폰으로 구입할 수 있다.

추가 상품 중 온라인 전용은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postphoneo2o.comm)에서 미리 신청하고 우체국창구에 접수하면 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알뜰폰의 상품이 온오프라인을 합쳐 60종까지 다양화됐다”며 “국민 가계통신비 절감과 중소업체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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