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올해의 과학뉴스 10선’을 선정했다.
서두는 명왕성 탐사가 장식했다.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는 2006년 1월 발사 이후 9년6개월 동안 56억7000만㎞를 이동해 지난 7월 태양계의 가장 외곽에 있는 명왕성에 약 1만2550㎞까지 접근했다. 뉴호라이즌스 호가 찍은 명왕성 사진은 지구인에게 새로운 지식과 인식의 계기를 전해줬다.
운전자 없이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차’는 인간과 달리 교통법규를 모두 지키려고 해서 기존 도로의 현실과 간혹 어긋났다.
구글이 실험하는 자율주행차는 지금까지 16차례 사고가 났는데 모두 사람의 과실에 의한 것이다. 다른 차들보다 느리게 달린다는 이유로 교통경찰에 잡히는가 하면 운전사들이 양보하지 않아 교차로 정차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조금 더 공격적인 운전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자율주행차의 과제로 떠올랐다.
생체실험의 주요 대상이던 침팬지가 미국에서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된 것도 10대 과학뉴스에 선정됐다. 앞으로 침팬지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려면 실험이 침팬지 종의 생존에 이익이 된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과학뉴스도 소개됐다. 거세지는 엘니뇨와 그에 따른 태평양의 온도 상승은 앞으로 다가올 기후변화의 미리보기가 될 것이라고 NYT는 전했다.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땅에 묻어버리는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본격적인 확대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만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인간의 DNA 확보와 연구, 중력파를 찾아 나선 과학자들, 보존과 개발의 갈림길에 선 쿠바 자연환경, 척추동물 중 최다 개체 수를 자랑하는 심해어 등도 올해를 장식한 과학 뉴스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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