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인간의 조건-집으로'[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스테파니가 한 발짝 다가섰다. 어느새 산골마을에 완벽 적응한 모습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KBS2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자식이 필요한 부모와 부모가 필요한 자식이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며 새롭게 만들어 내는 관계에 대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지난 25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집으로’에서는 강원도 영월의 산골마을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스테파니의 아침이 그려졌다. 이날 스테파니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눈을 뜨자마자 부엌으로 향한 스테파니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직접 공수해온 준비물까지 동원하며 동분서주하는 그녀의 모습에 이장 역시 “스테파니가 요리해 준다고 해서 큰 거부감은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스테파니는 민낯은 물론 머리에 까치집까지 지은 채 요리에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이거 식용유 맞아요?” “케첩 맞아요?”라며 허당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식빵을 태우기도 했다. 스테파니는 이장 부부와 함께 식탁에 둘러 앉아 준비된 식빵과, 스크램블드 에그로 직접 토스트를 제조해 아침을 대접했다. 이장 부부는 낯선 음식임에도 불구, 연신 맛있다며 스테파니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게눈 감추듯 한 그릇을 비운 이장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시리얼? 먹어보니까 맛도 있고 해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앞으로 종종 이렇게 해 먹어야겠다”며 웃음 지었다. 스테파니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앞서 동물을 무서워한다고 밝힌 스테파니. 식사 후 잔반을 처리하기 위해 거위들을 찾아간 그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마침내 용기내어 닭장으로 들어간 스테파니는 모이를 멀찌감치 부어주면서도 내심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여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어쩌면 낯선 공간,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이 어려울 법도 하지만 스테파니는 조금씩 다가섰다. 자신만의 아침 식사를 대접하며 한식과 양식, 서로 다른 문화와 취향을 알아가는 모습은 그녀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 꾸미지 않아 더욱 매력적인 그녀 스테파니. 하루가 다르게 산골마을에 적응해가는 스테파니의 모습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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