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7억달러(8200억원) 규모의 칠레 ‘센트럴 파시피코’ 석탄화력발전소를 EPC(설계ㆍ조달ㆍ시공) 형태로 건설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수주목표액 12조4000억원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칠레 발전회사 리오세코가 발주한 발전용량 350㎿급(175㎿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발전소는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1700㎞ 떨어진 타라파카주(州) 이키케 지역에 위치한다. 공사기간은 약 42개월이다.
오대수 에너지사업본부장은 “포스코건설이 2011년 준공한 칠레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는 강도 8.8의 강진에도 끄떡없었고 오히려 조기준공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발전출력 또한 높게 나와 발주처로부터 ‘공기’와 ‘품질’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칠레 센트럴 파시피코 석탄화력발전소 역시 ‘안전’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로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2006년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수주를 시작으로 칠레에서만 7건의 에너지 분야 발전소 공사를 진행했다. 페루, 베네수엘라,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16건 공사를 통해 중남미 누적수주액 113억6000만달러를 달성, 중남미 플랜트 강자로 입지를 견고히 하게 됐다.
노형기 홍보실 상무는 “해외건설시장에서의 치열한 수주경쟁과 장기간 검찰수사라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주인의식으로 똘똘 뭉쳐 일구어낸 땀의 결실이며 경영쇄신의 성과”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한지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