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28일 공개된 고위공직자 1868명의 재산 내역을 살펴보면 특허권ㆍ유물ㆍ가축 등 이색 재산이 눈에 띈다.
김능진 독립기념관장은 김옥균이 1882년 쓴 서예작품,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1700년대 그려진 민화를 신고했다.
주광덕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각각 1930년대와 1690년대 제작된 비올라와 첼로를 신고했다.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는 도자기 60점, 신라시대 석탑, 고려시대 청동금고, 금동좌불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유물 가치를 모두 합하면 10억원이 넘는다.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1980년대 발행한 우표 600만원어치를 신고했다.
1988년식 포니 자동차(18만원)를 신고한 유환준 세종시의장, 주유탱크차 3대를 가진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 운전교습용 봉고 등 차 14대를 보유한 김영기 경북도의원이 이색재산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재 전남도의원은 어머니가 소나타(2006∼2010년식)만 7대를 가졌다고 신고했다.
오균호 전북도의원은 4억원에 달하는 돼지 1600두, 장재영 전북 장수군수는 한우 237두를 보유했다.
고남종 충남도의원과 임영규 전남도의원은 각각 1억원대의 태양열시설을,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 정만규 경남 사천시장은 어업권과 어선을 소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