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산림청은 강원도지사가 요청한 2018년 평창 올림픽대회 관련 시설인 중봉 알파인(활강)경기장 조성사업 협의안이 27일 중앙산지관리위원회(위원장 서현덕) 심의에서 조건부 의결됐다고 밝혔다.

중봉 알파인 경기장 조성사업은 지난 3월 7일 열린 중앙산지 관리위원회 제 1분과 제 3차 심의에서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에 대한 식생 보존 및 복원계획에 대한 설명 자료가 부족하고 산지개발에 따른 산림경관계획 및 산사태 등 재해 방지 계획이 미흡해 심의 보류된 바 있다.

이번 조건부 의결은 우선 올림픽 경기 후 슬로프는 현지에서 채취한 자원을 활용해 산림으로 복구하고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환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2018 평창 올림픽 개최이전까지 복원계획을 수립해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받아 복원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에서 사후 활용계획이 결정될 경우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생태복원센터나 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가 참여해 시공과정에서 친환경적으로 조성ㆍ복구·복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식생변화 모니터링을 수행키로 했으며 높은 지대에 위치하는 슬로프 설치에 따라 방생되는 절ㆍ성토사명처리는 옹벽 등 인공구조물을 가급적 지향키로 했다. 이밖에 건축물 계획시 건축물색채, 외장재 등은 경관영향을 완화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식생이식, 산림 내 표토 보관·활용방안, 친환경적 복구공법 적용, 재해방지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석현덕 중앙산지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은 “국미의 여망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환경친화적인 올림픽이 되길 바란다며 자연친화적인 개발이 되도록 이번 협조안에 조건을 붙여 심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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