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출연하는 영화 ‘설지’의 30초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미소와 김부선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4월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김부선이 출연해 “지난 2월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후 딸과의 사이가 멀어졌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부선은 “우리 딸은 정말 착한 딸이었다. 사춘기 시절에도 내가 깰까 봐 조용히 학교에 갔고 반항도 한 번 안 했다”라고 말했다.
김부선은 “최근 10시간 가까이 녹화한 ‘강심장’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미소가 차를 세우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과거 초등학교, 중학교 이야기를 하며 마음에 있는 말을 쏟아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부선은 “딸이 ‘엄마가 여러 가지 사건을 일으킬 때마다 내가 얼마나 심한 왕따를 당했는지 아느냐’고 했다. 그때 딸이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김부선은 “현재나 과거나 난 범죄자가 아닌데 좋지 않은 시선들이 있는 것 같다. 또 내가 의지할 사람이 딸밖에 없으니까 지나치게 의지하고 과잉보호하면서 살았다. 나도 마음의 치료를 받고 싶다”라며 “현재 딸은 독립해서 따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설지’(감독 박진순) 측은 개봉을 앞두고 짧지만 깊은 여운을 전하는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30초 예고편에는 잠에서 깨어나는 설지가 새터민으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삶을 살던 중 진정한 화가로 거듭나게 되는 영상이 강렬하게 펼쳐진다.
특히 설지와 순영이 함께 페인트를 뿌리고 붓을 휘두르는 장면은 영화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극적 긴장감을 이끌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