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일본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의 자사주 매입 결정과 관련, 주가의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27일 전망했다.
전날(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도요타가 자사주 매입에 최대 3600억엔을 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도요타는 6월말까지 최대 6000만주를 매수한다는 새로운 계획을 내놓았다. 자사주 매입으로 도요타는 최대 1.89%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입 규모는 2013회계연도 순이익의 20%, 작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의 10% 수준”이라며 “도요타가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도요타가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영업수익성을 회복하면서 투자활동 재개, 종업원 임금인상에 이어 주주들에 대한 보상까지 시작했다”고 말했다.
도요타 주가는 지난해 중반부터 5500∼6500엔 사이에 갇혀 있다. 강 연구원은 “도요타의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