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서 베이징특파원ㆍ이준용 인턴기자]중국의 유명 여배우 처샤오(車曉)가 산시(山西)성 철강갑부 리자오후이(李兆會)와 이혼하면서 챙긴 위자료가 3억위안(약 524억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25일 중궈위러왕(中國娛樂網)는 “리자오후이와 이혼한 처샤오가 이혼 당시 3억원의 위자료를 받아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있다”고 전했다.
리자오후이는 우한(武漢)과기대학을 졸업하고 호주에서 기업관리와 마케팅을 공부하다가 지난 2003년 ‘산시의 강철왕’으로 불렸던 아버지 리하이창(李海倉)이 괴한의 총격으로 피살당하면서 22세 때 갑작스럽게 하이신철강그룹의 후계자가 됐다.
산시성에서 가장 젊은 부자였던 그는 지난 2009년 재산이 40억위안(약 6992억원)에 달했다.
부모 모두 연기자인 집안에서 자란 처샤오는 2008년 중국영화 ‘쉬즈더원’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처샤오와 리자오후이는 청룽(成龍)의 소개로 1년여 정도 비밀리에 교제를 하다가 지난 2010년 1월 결혼했다. 당시 ‘능력있는 남편, 빼어난 미모의 아내’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2011년 1년 3개월간의 짧은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을 발표했다. 인터넷에선 두 사람이 이혼한 이유로 “성격이 맞지 않았다” “처샤오가 딸을 임신해서 그렇다”는 등의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이혼 이후 리자오후이의 사업은 갈수록 기울어지고 있다. 현재 하이신철강그룹은 큰 재정위기에 직면해있다.
하이신철강은 연안의 철강기업과 달리 철광석을 내륙으로 들여온 후 제품을 다시 운송해 나가기 때문에 과도한 물류비 부담을 안고있었다. 여기에 제품가격이 급락하면서 적자가 눈덩이처럼 쌓였다.
부채규모는 30억위안(약 5244억원)에 달하며 직원들의 월급은 몇달째 밀려있는 상황이다. 현재 리자오후이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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