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오는 12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1곳이 코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 이에스브이(ESV)는 오는 12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158만주다. 12월 10일~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가 확정되면 15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며, ESV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0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ESV는 영상과 음성 처리기술을 보유한 임베디드(내장형)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다. 2011년 설립됐고 B2B(기업간거래) 전문기업이다.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기술과 영상처리기술을 바탕으로 블랙박스, 로봇청소기 관련제품과 드론 등을 제조·판매한다.사업은 크게 스마트카, 스마트홈, 드론으로 나뉜다. 현재 스마트카 관련사업은 대시캠(dash cam)을 수출 타진 중이고 내비게이션은 일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ESV는 밝혔다. 스마트홈은 맵핑을 통한 위치인식기술을 활용해 로봇청소기 모듈을 생산하고 사물인터넷(IoT) 관련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드론은 스포츠 드론을 양산하고 연내에 입문용 토이(toy)드론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 449억7,000만원, 영업이익 52억4,000만원, 경상이익률은 10.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 327억4,600만원, 영업이익 22억3,500만원, 경상이익률 7.15%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대시캠, 네비게이션 등 스마트카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임현 ESV 재무팀 부장은 "드론은 국내에서 대량생산하는 곳이 드문데다 지자체의 관심 등 활성화 환경도 조성되고 있어 유망사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IoT를 활용한 스마트홈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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