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시민 1200여명이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시험에서 낙방한 자녀를 위해 학교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사진> 의원에 대해 사퇴와 제명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바른기회연구소는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 의원의 로스쿨 자녀 졸업 청탁 및 압력 행사 의혹을 규탄했다.
바른기회연구소는 집회에 앞서 시민 1285명의 연서를 담은 ‘신기남 의원 사퇴 및 제명 촉구 서한’을 새정치민주연합 당사에 전달했다.
서한은 “신기남 의원이 로스쿨 자녀를 졸업시키기 위해 경희대 로스쿨에 압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다”면서 “4선의 야당 거물 정치인이 로스쿨 원장, 부원장을 만나 자녀의 졸업을 구제해달라는 것이 권력과 ‘빽’을 이용한 압력이 아니라면 무엇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한은 또 “새정치연합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신기남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면서 “새정치연합은 로스쿨 자녀를 법조인으로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의 직권을 남용해 부정한 청탁을 하고 압력을 행사한 신기남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단 한 번도 공정성 문제가 제기된 적 없는 공정 경쟁의 상징이자 희망의 사다리인 사법시험을 존치하고 현대판 음서제, 귀족스쿨, 돈스쿨인 로스쿨을 폐지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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