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주거복지사, 노년플래너, 건설정보모델링(BIM) 디자이너, 연구실 안전전문가’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꼽은 유망 신(新) 직업들이다.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15일 국무회의에서 확정, 발표한 ‘신직업 추진 현황 및 육성계획’은 지난해 3월에 발표해 추진 중인 신직업의 진행 현황과 함께 새롭게 17개 신직업을 발굴, 육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을 중심으로 신직업 종사자, 현장 전문가 등과 민관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신직업의 시장 정착 여부 등에 대하여 파악했다.

고용부가 일자리 창출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직업으로 꼽은 주거복지사는 지자체, LH 등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시범 배치될 예정이다. 주거복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주거기본법에 주거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및 채용 등에 대해 규정하고 있다. 자격정책심의회에서 주거복지사 자격의 국가공인 적합으로 결정돼 내년부터 국가공인민간자격으로 변경된다.

BIM 디자이너는 내년부터 조달청의 모든 공사에 건설정보모델링(BIM) 설계를 적용해 발주할 예정이어서 채용히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대형건축물 시공현장을 중심으로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실안전전문가는 연구실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연구기관의 종사자 규모에 따라 1~3명의 연구실안전환경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지정하도록 규정, 전국의 연구기관 약 4900여곳에 배치된다.

연구장비전문가는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으로 현재 보유장비별 인력 확보 의무 등을 포함한 표준지침이 내년 상반기중 마련되고, 연구장비전문가에 대한 인력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퇴직을 앞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노년플래너는 행복노후설계센터가 설치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노년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장년 대상 교육·상담에 대한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등 관심이 뜨겁다. 또 주변환경정리전문가는 경력단절여성들이 진출하기 적합한 직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지자체의 드림스타트 사업의 취약계층 주거환경 사업에 정리수납전문가를 활용한 정리수납코칭 서비스를 도입·실시하고 있으며, 드림스타트 사업을 실시하는 지자체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생활코치는 대학에서의 코칭 관련 과목 개설이 늘어나고 있으며, 학교, 군대 등에서 코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약 3000여 명이 생활코치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새로운 직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은 우리경제의 역동성을 강화하고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