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관들이 팝콘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재료비의 30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팝콘을 팔아 영화관 전체 매출의 70%를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영화산업의 큰손 완다(萬達)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영화관에서 팔린 팝콘은 3억9000만위안(약 678억6390만원)에 달해 영화관 전체 매출에서 무려 7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는 중국 영화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팝콘의 가격이 재료비의 30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현지언론들은 이같은 중국 극장업계의 팝콘 폭리를 비판하고 나섰다.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은 “팝콘이 엄청난 폭리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밖에서 사먹는 팝콘과 가격이 천지 차이다”고 비판했다.
일부 매체는 “극장이 독점적으로 팝콘가격을 매겨 돈을 벌고있다” 면서 팝콘가격이 조정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일본에 거주중인 한 중국인 네티즌은 “일본도 영화관에서 팝콘과 콜라를 판매하지만 밖에서 파는 가격과 별 차이가 없다”며 “대신 일본의 영화관은 캐릭터인형 판매로 수입을 올린다”고 말했다.
(박영서 베이징특파원ㆍ이준용 인턴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