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현대증권은 24일 SK텔레콤에 대해 지난 20일 발생한 통신 장애 사고 때문에 가입자들이 경쟁사로 이탈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1등 기업답게 고객 클레임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 기대되어 오히려 고객 충성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1일 SK텔레콤은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보상 내용을 발표하였다. 전체 가입자에게 1일치 요금을 감면하고, 직접 송수신이 불가능했던 약 560만 고객에게는 10배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택배, 콜택시 등 기업고객에게는 별도로 조치를 취해 보상해줄 것을 약속하였다.

이에대해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사고 관련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보상 규모를 산정해보면, 개인 고객에게 약 469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가입자 2,629만명에게는 총 302억원이, 직접 피해고객에게는 약 161억원, 알뜰폰 고객에게는 약 6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며 정성적인 측면에서 클레임에 잘 대응해 향후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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