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BS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국민사위’라는 별칭을 안았던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가 출연 프로그램에서 줄줄이 떠난다.

EBS 명사 초청 특강쇼 ‘하이힐’(하루 이 시간 힐링)의 진행을 맡았던 함익병은 오는 2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EBS 관계자는 “기존 녹화분이 있어 26일 방송까지만 MC를 맡게 된다”며 21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함익병은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독재자 왜 잘못된 거냐.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 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다.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라거나,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었던 데에는 박정희 독재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투표권이 없어야 한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EBS 측은 함익병의 하차 결정이 해당 발언의 논란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며 다만 “26일 방송에서 진행자 부분은 최대한 빼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이힐’ 제작진은 함익병의 자리를 대체할 새 MC를 결정하지는 못한 상황이며 “현재 물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함익병은 앞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도 20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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