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준공 예정…책읽는사회문화재단 설계 기부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건립되는 전국 12번째‘ 기적의도서관’<투시도>이 서울 도봉구에서 첫 삽을 떴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0일 도봉기적의도서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봉기적의도서관은 201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15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489㎡ 규모로 총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된다.
전망좋은 중랑천을 배경으로, 지상1층에는 북카페, 열람실, 영유야실, 책읽어주는방, 다목적실 등이, 지상2층에는 집중열람실, 세미나실, 자원봉사실 등으로 꾸며진다.
건립부지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 공동건립 협약단체인 비영리민간단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이사,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시공업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민과 관이 함께 건립하는 도봉기적의도서관은 제1호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부터 함께 동참해 온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 설계를 기부했다.
설계를 맡은 ‘기용건축’의 김병옥 소장은 ‘말하는 건축가’로 유명한 고 정기용 건축가로부터 30여년간 사사받은 제자로, 전국 6개 기적의도서관을 함께 설계해왔으며, ‘건축과 사람’의 조화라는 설계 정신을 계승하여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는 새로운 어린이도서관을 설계했다.
특히, 중정의 미를 되살린 여백의 건축 미학을 통해 비움의 가치를 발견하고, 나아가 사람과 도서관, 그리고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섬세한 감성을 가진 아이들을 길러내는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는 도서관 인근에는 삼환 아파트, 유원 도봉 아파트 등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접근성과 이용성이 뛰어나 중랑천 산책로, 누원 어린이 공원 등 기존 시설과 연계된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