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코스닥 상장사 디오텍의 계열사 자원메디칼이 중국계 투자회사 등으로부터 67억원대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디오텍은 13일 공시를 통해 중국계 투자회사 이타이파트너스, 국내 투자회사 머스트홀딩스, 타임폴리오투자자문 등으로부터 67억5642만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졌다. 회사 측은 “배당율 연 5% 우선 배당 조건이며, 다만 회사가 2017년 2월28일까지 기업공개(IPO)를 완료하지 못하면 우선배당율은 2016년에는 7.5%, 그 이후에는 매년 2.5%씩 증가한다”고 밝혔다.
디오텍 측은 이번 투자유치와 관련 “자원메디칼의 독보적인 의료기기 생산 기술력에 모기업 디오텍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융합한 데이터 기반 메디컬 서비스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성사됐다”고 자평했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 유치가 계열사의 가치가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데 고무돼 있는 상태다. 디오텍은 “지난해 9월 힘스인터내셔널을 인수했고, 이후 1년여만에 힘스인터내셔널이 인수가액의 3배 이상인 약 1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원메디칼은 지난 9월 말 힘스인터내셔널과 자원메디칼을 1대 0의 비율로 흡수합병 한 회사다. 디오텍은 “합병을 통해 메디컬 ·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으며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계 투자회사 이타이파트너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 내 의료기기 산업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체성분 분석기, 점자정보단말기, 혈압계 등의 다양한 메디컬, 헬스케어 라인업에 모기업의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지니고 있는 자원메디칼의 경쟁력 및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디오텍 측은 또 “투자에 참여한 머스트홀딩스는 머스트투자자문이 전략적인 투자를 위해 물적 분할한 투자회사다. 장기간 뛰어난 운용성과를 기록했던 곳이며, 이타이파트너스는 중국 투자회사인 이타이인베스트먼트의 한국 투자를 담당하는 투자회사”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