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출결산액 대비 비율 조사 전국 평균 전년보다 31억 줄어 서울 마포구 0.39%로 전국 최고 서울시 0.04%…자치구 포함땐 3배↑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쓴 업무추진비는 서울시 69억원 등 총 1649억 69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정보공개사이트 재정고(http://lofin.moi.go.kr/)에 따르면 지난해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쓴 업무추진비는 1년 전(1681억2500만원)보다 31억원 정도 줄어든 1649억6900만원이다.
세출결산액 대비 업무추진비 비율은 전국 평균 0.09%로 집계됐다. 광역자치단체(시도)와 기초자치단체(시군구)의 업추비 비율 평균은 각각 0.05%와 0.13%다.
226개 기초자치단체의 업무추진비 지출액은 평균 5억4300만원이고, 기초자치단체중 69개 자치구 평균은 그보다 8000만원가량 많은 6억2400만원이다.
지난해 업무추진비를 10억원 넘게 쓴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자치구 14곳과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부천시, 안산시, 용인시, 안양시(이상 경기도), 충북 청주시, 경남창원시까지 총 23곳이다. 특히 서울 자치구들은 살림살이 규모에 비해 업무추진비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지출했다.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세출결산액 대비 업무추진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마포구로 나타났다. 마포구의 지난해 업무추진비는 14억 4400만원, 세출결산액 대비 업추비 비율이 0.39%에 달했다. 시군구 평균의 3배에 달했다.
중구(0.38%), 종로구(0.37%), 용산구(0.35%), 성동구(0.34%) 등 서울 자치구들도 살림살이 규모에 비해 업무추진비비중이 높았다.
광역자치단체의 세출결산액 대비 업무추진비 비율은 0.03∼0.13%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의 업무추진비는 69억 1500만원, 세출결산액의 0.04% 수준이지만 자치구를 포함한 서울시 업무추진비 비율은 평균 0.12%로 높은 편이다.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한 시도(세종시 제외) 업무추진비 비율은 서울과 제주(0.12%)가 가장 높고 인천(0.06%)이 가장 낮았다.
세종시는 다른 16개 시도에 비교해 볼때 세출결산액 규모가 현저히 작기 때문에 업무추진비 비율이 0.13%로 높게 나왔다.
업무추진비에는 각종 회의 개최 비용, 식대, 선물비 등이 포함된다.
이진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