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최나래 기자]요즘 같은 가을철, 탈모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큰 일교차로 인해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각질을 비롯해 머리가 빠지는 탈모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올해 가을도 어김없이 '우수수' 빠지는 머리 때문에 고민인 직장인 A 씨도 그중 하나다. 탈모는 중년 남성에게서 흔히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엔 그 연령이 낮아지고 있으며, 20대인 A 씨도 예외일 순 없었다. A 씨는 "그 동안 탈모방지 및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을 진행해봤지만 만족할만한 효과가 없었다”며 “가급적 긍정적인 생각들로 탈모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 했지만, 탈모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극심하고 이로 인해 다시 머리가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 돼 전문적인 탈모치료를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후즈후피부과 천호점 오세웅 원장은 "졸업과 취업, 결혼 등 젊은 층일수록 탈모가 생활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탈모를 숨겨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 조속히 탈모치료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이 원만한 일상생활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한다. 대표적인 탈모치료는 모낭 및 두피관리와 모발이식을 꼽을 수 있다. 오원장에 따르면, 최근 모낭관리 탈모치료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인 '스마트프렙 Ⅱ'가 주목받고 있다. 탈모환자의 혈액 속 살아있는 줄기세포를 농축해 탈모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솜털 신생 모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존 솜털 모발의 굵은 성장기로의 전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간단한 시술로 탈모의 억제와 모발 성장을 돕는 주사치료인 '메조테라피' 모낭주사요법도 주목할 만 하다. 약제가 모근에 직접 침투해 손상된 모낭을 회복시키고 재생을 촉진시켜 약해진 모발 강화와 모발의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듬뿍 주는 자가혈액세포주사(PRP주사), 개인 두피 특성에 맞게 탈모 부위를 레이저빔으로 정확하게 조사하여 모낭을 자극해 모발 성장 촉진을 돕는 모자이크헤어테라피, 혈액 내 비타민D 농도를 높이는 비타민D주사요법 등이 환자 상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자신의 모발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치료법인 모발이식은 자가 모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식 후 거부반응이 적은 편이다. 한번 이식하면 다시 빠지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계속해서 자라며, 자연스럽게 연출된다는 전문의료진의 설명이다.이러한 모발이식은 절개식(FUT)과 비절개식 수술로 나뉜다. 절개식모발이식은 절개한 모발을 모낭단위로 분리해 이식하는 것으로, 모발 모낭이 다치지 않게 통째로 이식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생착률이 높은 편이다. 특정 부위의 모발 밀도가 적거나 한 번의 수술로 많은 양의 모발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추천할만하다. 모발의 굵기나 모근만을 선택적으로 채취해 이식하는 비절개식모발이식은 흉터가 전혀 없고 여러 번 이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M자 탈모나 눈썹, 수염 등의 소량 모발이식이나 더 이상 절개가 어려운 모발이식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오 원장은 "탈모치료는 탈모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원하는 치료법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주사요법이든 모발이식이든 전문 의료진 상담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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