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첫날 거래폭증 시총 14위에 “소셜카지노업 고성장 기대”주목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더블유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4일 거래가 폭증하며 강세 출발했다.
이날 장 개장과 함께 코스닥시장에서 더블유게임즈는 시초가(6만5100원)보다 2900원(4.45%)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6만5000원)보다 4.62% 높은 가격이다. 거래량도 단숨에 100여만주를 뛰었다. 특히 상장 하자마자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4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총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19~2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413.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총 공모금액은 2777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05년 코스닥시장 통합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공모가는 희망가폭(5만1000~6만1000원)을 훌쩍 넘어선 6만5000원에 결정됐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더블유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2년 설립 후 단기간에 페이스북 전체 게임 매출 순위 8위(9월 기준), 카지노 게임 분야 5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719억원이었고, 올해 상반기엔 매출 544억원, 순이익 164억원을 달성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모바일 부문의 성장과 마케팅효과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페이스북 카지노에서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상승하며 2분기 전분기 대비 10.4% 매출증가를 기록했다”면서 “모바일 카지노는 하루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 수(DAU)와 ARPU가 동시에 늘면서 2분기 32.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사용자들의 충성도가 높다는 강점이 있다”면서 “한달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 이용자수(MAU)의 40%가 DAU에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더블유카지노는 온라인부문 33.5%, 모바일부문 60.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성장률은 47%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고성장성이 기대되는 소셜 카지노업체라고 분석했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289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4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모가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5.4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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