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노사정위원회 ‘청년고용협의체’가 이달 초 출범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이행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별도 협의체를 설치한 만큼 정부의 청년고용대책을 답습하는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19차 전체회의를 열어 청년고용협의체를 이달 초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15일 노사정 대타협 후속과제로 노사정위 내 별도로 청년고용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청년고용협의체는 정병석 한양대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노사정 대표, 청년 대표, 전문가 등 15명 내외로 구성되며, 운영기간은 내년 11월까지 1년간이다.

협의체에서는 청년 창업 지원 개선, 청년고용할당 등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이 논의된다. 일자리 수 늘리기에 치중돼 왔다는 지적을 받아 온 청년 인턴제 및 해외취업 알선 개선, 청년 아르바이트 지도 및 단속 강화 등 고용의 질 개선 방안도 담겼다. 이밖에 청년 인력수급 매칭 강화 , 청년희망재단 사업 운영 등에 대한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협의체가 구성되면 청년 고용 관련 포럼, 토론회 등을 수시로 열 것”이라며 “전문가뿐 아니라 청년 등 관계 당사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관련 정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