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스닥시장 주식거래대금이 10년5개월 만에 유가증권시장을 웃돌았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닥 주식 거래대금이 3조6485억5100만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3조4023억2500만원)보다 2462억원가량 많았다.
‘코스닥 거래대금 추월 현상’은 코스닥이 2조864억1500만원, 코스피가 2조715억9300만원을 기록한 2005년 6월14월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역전에는 코스닥 거래대금의 증가라기보다는 코스피 시장의 위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하반기 들어 5조∼6조원대를 유지해왔다. 지난달에도 코스피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5조300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실종되면서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은 전날과 이날 각각 3조원대로 급감한 상황이다. 이달 코스피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4조8000억원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은 평소 수준이었는 데 반해 코스피의 거래대금이워낙 줄다 보니 오랜만에 두 시장 간 거래대금이 역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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