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ㆍ양영경 기자]여당 지도부가 국정교과서 태스크포스(TF)팀에서 농성을 벌인 야당을 상대로 맹비난을 퍼부었다. 주말에도 근무하는 공무원을 범죄자 취급했다며 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황당한 구태”, “이성을 잃었다” 등 수위 높은 발언도 나왔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상적으로 일하고 있는 공무원을 마치 범죄집단처럼 한밤에 떼로 몰려가는 어이없고 황당한 구태를 보여줬다”며 야당 의원을 비난했다.
그는 “공무원 업무를 방해하고 위협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이성을 되찾고 정상으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일요일에도 나와 근무하는 교육공무원을 격려하기는커녕 범죄자로 취급한 건 묵과할 수 없다”며 “관계당국은 공무집행 방해죄 등 불법 행위가 없는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진하 사무총장도 “마지 범죄현장을 덮치듯 몰려간 데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왜 범죄현장처럼 포위하고 난입하려 했는지 확실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야당이 화적 떼는 아니지 않나”며 “야당의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 국민의 지지를 못 얻는다”고 맹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