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에 설립된 김종복미술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됐다.
대가대는 김종복미술관이 한국현대미술 대표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류작가인 김종복 화백이 대가대에 기증한 유화 77점, 수채화 3점, 드로잉 20점 등 100점의 작품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개관했고 현재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1종 미술관 등록을 위해 학예사 1명 이상의 전문인력 확보, 소장품 100점 이상, 실내 전시공간 100㎡ 이상, 수장고·연구실·도서실 등 확보, 온습도 조절장치·도난 및 화재 방지 시설 완비, 연간 90일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개방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안내했다.
대가대는 대학 내에 설립된 다른 미술관이 소장품 확보에 시간이 걸려 1종 미술관으로 등록하는 데 보통 3~10년이 걸리는 데 반해 김종복미술관은 개관 전에 이미 100점의 소장품을 확보해 개관 4개월여 만에 1종 미술관으로 등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대학 내에 1종 미술관이 있는 곳은 김종복미술관을 포함해 모두 7곳뿐이다.
대가대는 1종 미술관으로 등록되면 비영리단체로서 각종 세금 면제와 감면 등의 혜택이 있고,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하는 기획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복미술관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김종복의 산’을 주제로 김 화백의 대표작을 순환 전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