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발망-H&M 대란, 콜라보 한정판 판매에 “명동 노숙 일주일째”…도대체 왜?
스웨덴 SPA ‘H&M’과 세계적 브랜드 ‘발망’의 콜라보레이션 한정판을 기다리는 대기 고객이 일주일째 서울 명동 H&M 매장 앞에서 노숙을 이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H&M 관계자는 “출시 시점은 5일이지만, 고객들의 기대가 커 이미 지난 주말부터 대기 고객 줄이 생겼다”며 “월요일(2일)에는 줄이 수 십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대기 고객이 늘어나자 H&M은 3일 열릴 예정이었던 주요고객(VIP) 대상 프리쇼핑 행사를 취소하고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품별 1개씩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추운 날씨에도 이들이 노숙을 감수하는 것은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저렴한 SPA 제품 가격에 살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다.
발망 제품은 각진 어깨 디자인이나 군복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인데 티셔츠나 청바지 한 장에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H&M과의 협업 제품은 자카드 실크블라우스가 11만9000원, 인조 퍼&레더 재킷이 15만9000원 등 소비자들에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2004년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헙업 제품을 선보인 H&M은 이후 스텔라 맥카트니, 소니아 리키엘, 마르니,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베르사체, 이자벨 마랑, 알렉산더 왕 등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디자이너와 협업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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